진주시가 지난 18일 구역사 차량정비고 앞에서 ‘구 진주역 재생 사업’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한 가운데 조규일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1.19
진주시가 지난 18일 구역사 차량정비고 앞에서 ‘구 진주역 재생 사업’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한 가운데 조규일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1.19

추진위원회 50명 구성

2000억 투입, 2025년 준공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구역사 차량정비고 앞에서 ‘구 진주역 재생사업’인 복합문화예술공원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복합문화예술공원 조성사업은 구 진주역 일대 14만 362㎡ 부지에 총사업비 약 200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단계별 추진전략으로는 ▲1단계 진주철도 역사전시관, 생태공원, 키즈파크 등 복합문화예술공원 조성 ▲2단계 구 진주역~남강 보행자 도로에 거리전시회, 예술인의 거리, 카페거리 등 문화거리 구축 ▲3단계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 ▲기타 작은 도서관·주차장·회전교차로 조성 등이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기관 관계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위원회 출범을 알렸다. 위원회는 지역주민·예술인·교수·전문가들 50명으로 구성했다.

조규일 시장은 발대식에서 “이 일대는 지난 2012년 역사가 이전하면서 경제침체, 문화적 소외 등 각종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재생사업을 통해 주민 생활환경 개선뿐 아니라 이곳을 진주의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주민·문화예술인·전문가들과 함께 이곳을 문화‧예술이 꽃피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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