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19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 등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19
이용섭 광주시장이 19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 등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19

19일 확대간부회에서 관련 업무 지시
“적극적 투자유치 통해 일자리 창출”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 관련 집중”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경제자유특구’ 지정 실사를 앞두고 관련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19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 등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시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빛그린산단과 첨단3지구산단 등 5개 지구들이 각각의 장점을 살린 산·학·연·관이 집적화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경제와 산업 발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 시장은 “이처럼 내·외국인 투자 촉진의 전기가 될 ‘경제자유특구’ 지정을 위한 평가위원들의 현장 실사가 오는 20일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현장 실사와 다음 달 예비 지정에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 등을 주문했다.

광주를 인공지능 중심도시로 본격 조성해 나갈 전담조직인 인공지능산업국과 인공지능청책과를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안)을 지난주 입법 예고했다.

그동안 AI추진위원회 및 AI클러스터 포럼 출범, 국내·외 협력관계 구축, 인공지능(AI)대학원 선정 등 인공지능산업의 발판 마련에 노력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지금까지 씨앗을 뿌리는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전담조직을 필두로 싹을 틔우고 튼실하게 키우는 데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핵심사업인 인공지능(AI)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당면한 네 가지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이 시장은 먼저, 이달 말 심사완료 예정인 한국개발연구원(KDI) 사업계획 적정성 심사에서 사업규모 4000억원대 유지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지시했다.

이어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기 확보된 내년도 국비예산 426억원이 증액 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12월 예정된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첨단 3지구 그린벨트가 해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 인공지능 사관학교 설립 등 광주형 인공지능(AI) 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시킬 전문가 육성에도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거점대학 육성, 환경부의 환경산업융합거점도시 육성 사업에 우리 지역이 포함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관계부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면밀하게 준비할 것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꼼꼼히 점검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경제적으로 낙후된 광주를 살리기 위해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23년 만에 처음으로 자동차공장 설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인공지능 중심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준비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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