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태역의 최성욱과 선아역의 이은. ⓒ천지일보(뉴스천지)


창작뮤지컬계의 스테디셀러 “초연 같은 마음으로”

[뉴스천지=이지영 기자] 뮤지컬 <오디션>이 11번째 캐스트들을 확정, 지난 5일부터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오디션>은 2007년 초연한 후 1000회 이상 막을 올린 창작뮤지컬계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현재 영화 제작까지 거론되고 있다.

8일 대학로 문화공간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지난 시즌 <오디션>에서 리더 ‘준철’역을 맡았던 가수 홍경민은 “유쾌하고 잔잔한 여운을 가질 수 있는 공연”이라고 소개했다.

뮤지컬 <오디션>은 출연 배우가 직접 밴드 악기를 연주하는 ‘한국 최초 라이브 콘서트 형 뮤지컬’의 선두주자다. 라이브로 노래와 연주를 해야 하기 때문에 배우들이 연습에 쏟아 부어야 할 시간이 만만치 않다. 이러한 이유로 극중 밴드부 느낌을 잘 살릴 수 있는 현직 가수가 주로 캐스팅된다.

이번 공연에도 클릭비의 전 멤버 오종혁과 파란 에이스의 최성욱, 베베미뇽의 벤 등 가수 출신이 캐스팅됐다.

작사, 작곡, 희곡 등 전 분야를 혼자 진행하는 박용전 연출은 “이번 무대에서 대본이 크게 바뀐 것은 없고 구체적인 밴드 컬러를 살리기 위해 새로 편곡하고 추가시킨 곡들이 있다”며 “초연 같은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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