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여성단체협의회, 다문화가정… 고추장담그기 체험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문선영)가 18일 여성단체협의회 사무실에서 관내 다문화가정 결혼 이주여성 31가정과 함께 한국문화체험의 일환으로 고추장담그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고유 음식문화인 ‘고추장 담그기’ 체험을 통해 한국의 맛과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사회 여성리더와의 교류증진을 높여 이주여성들이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마련했다. 결혼이주여성들은 협의회 회원들의 시범과 도움으로 고추장 만드는 과정을 체험하고 만든 고추장으로 직접 비빔밥을 만들어 먹었다.

결혼이주여성들은 “고추장 만드는 체험을 통해 한국의 맛을 알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오늘 만든 고추장으로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먹겠다”고 말했다.

문선영 회장은 “낯선 이국땅에서 살아가는 것이 많이 외롭고 힘들지만, 이번 자리를 통해 조금이나마 해소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들과의 많은 교류를 통해 하루빨리 한국에 적응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