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초청강연회 포스터. (제공: 숙명여자대학교)
박찬욱 감독 초청강연회 포스터. (제공: 숙명여자대학교)

‘도서관, 미래를 디자인하다’ 특강시리즈 일환으로 진행

재학생 600여명과 질의응답하는 대담형식의 특강 예정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중앙도서관(관장 문시연)에서는 19일 오후 3시 교내 프라임관 눈꽃광장홀에서 박찬욱 감독을 초청해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사회 각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학생들과 소통해 미래의 리더로 성장을 돕기 위한 ‘도서관 미래를 디자인하다’ 특강 시리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 3~4월 정치지도자(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김부겸 국회의원) 초청에 이어 11월에는 문화예술계 인사를 초청하는 자리이다.

그 일환으로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아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 박찬욱과 드라마 열혈사제, 굿 닥터로 이름난 박재범 작가를 19일, 26일에 각각 초대한다. 두 사람 모두 각 분야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인물들이다.

사전에 접수된 질의 및 당일 현장 질의에 응답하는 대담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회는 참석 신청을 접수받은 지 하루 만에 600여명이 몰릴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박 감독은 특강에서 ‘내가 영화를 만드는 요령’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영화인생과 철학 등을 풀어낼 예정이다.

문시연 숙명여대 중앙도서관장은 “각 분야에서 최고를 경험한 인물들과의 만남이 학생들에게 활기와 영감을 준다고 생각한다”며 “도서관 공간이 열람이나 과제를 하는 곳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각계각층의 리더들과 함께 소통하며 미래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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