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을 웃도는 강추위가 이어졌다. 하지만 대기 정체 현상으로 국내에서 발생된 초미세먼지가 흩어지지 못하고 축적되며 수도권·충청·전북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였다. 또 중국에서 미세먼지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측정됐다. 사진은 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 버스기사가 마스크를 쓴 채 운행하고 있다. 그 앞으로 두꺼운 외투를 입은 한 시민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천지일보 2019.2.12
영하권 날씨. ⓒ천지일보 DB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화요일인 19일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하강한 가운데 강한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중부지방과 산간을 중심으로 영하권을 보이는 가운데 출근길 옷차림에 주의해야 하겠다.

오늘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고, 경기 남부와 충청도, 전라도는 새벽까지 곳에 따라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경기 남부, 충청도, 전라도, 제주도 산지, 서해 5도에 5㎜ 미만으로 전망됐다.

적설량은 경기 남부, 충청 내륙에 1~3㎝, 충남 서해안, 전북, 제주도 산지, 서해 5도에 1㎝ 내외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2도, 수원 –1.1도, 춘천 –2.2도, 강릉 2.1, 청주 1.5도, 대전 1.8도, 대구 5.7도, 부산 4.4도, 전주 4.2도, 광주 6.8도, 여수 6.5도, 제주 10.3도 등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낮 기온은 3∼11도로 전날(4∼16도)보다 낮다.

내일 아침은 기온이 더 하강한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9~4도를 보이겠다. 하지만 낮에는 오늘 보다 기온이 올라 낮최고기온이 5~12도 분포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도·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됐다. 다만, 강원 영동·부산·울산·경북은 밤에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내일은 전국이 맑고, 모레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