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석 최고위원 (광주 북구을 지역위원장)이 18일 열린 제177차 최고위원회에서 날이 갈수록 우경화 하는 아베정부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고 이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입장표명을 촉구하고 있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천지일보 2019.11.18
이형석 최고위원 (광주 북구을 지역위원장)이 18일 열린 제177차 최고위원회에서 날이 갈수록 우경화 하는 아베정부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고 이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입장표명을 촉구하고 있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천지일보 2019.11.18

18일 열린 제177차 최고위원회에서 촉구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갈수록 우경화 하는 일본 정부에 대한 자유한국당은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이형석 최고위원 (광주 북구을 지역위원장)이 18일 열린 제177차 최고위원회에서 날이 갈수록 우경화 하는 아베정부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고 이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입장표명을 촉구했다.

이 최고위원에 따르면 오는 22일 종료되는 지소미아와 관련해 일본은 여전히 안보상의 이유를 들어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철회 불가방침’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는 지난 7월 우리나라에 대한 일방적 수출규제 사유였던 ‘국제평화와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입장에서 전혀 달라진 게 없는 것” 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일본 측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마치 우리 정부가 한일 경제문제를 안보 문제로 확산시키고 문재인 정부가 한미동맹을 해치고 있는 듯 말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는 “정말 한심한 궤변이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과연 대한민국 정당의 대표인지, 아니면 대한해협 너머에 있는 정당 대표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어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한일 야구전에 침략전쟁의 상징인 전범기(욱일기)가 버젓이 등장했다”고 울분을 토했다.

특히 “내년 도쿄올림픽 경기장에 전범기(욱일기) 반입을 막지 않겠다고 주장하고 평화헌법 개정 등 날로 우경화되는 아베정부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명확한 입장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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