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강원도 동해시 시청 3층 통상상담실에서 (재)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와 ㈜골드크랩 관계자들이 ㈜동해러시아대게마을 법인 투자협약식을 열고 있다.(제공: 동해시)ⓒ천지일보 2019.11.18
13일 강원도 동해시 시청 3층 통상상담실에서 (재)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와 ㈜골드크랩 관계자들이 ㈜동해러시아대게마을 법인 투자협약식을 열고 있다.(제공: 동해시)ⓒ천지일보 2019.11.18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재)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가 러시아산 크랩의 국내 수입 거점항인 동해항을 중심으로 대게 특화도시 조성을 목표 ‘㈜동해러시아대게마을’을 설립·운영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하여 지난 13일 국내 최대 러시아 크랩 수입사인 ㈜골드크랩과 법인 설립을 위한 공동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 말까지 주식회사 설립 등기와 1, 2층 사업장 통합운영을 위한 사전준비를 완료하고 1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동해러시아대게마을의 운영이 시작되면 크랩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한 가격 안정화를 도모하고 관광 상품화와 대게 특화도시로의 도약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 관계자는 “(주)동해러시아대게마을이 먹거리 관광을 위한 대게 공급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을 것이다”며 “대게와 문어 등을 활용한 특화상품 개발과 외식산업을 육성하여 동해시 관광 인프라의 중심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