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이 오는 20일 대봉초등학교 3~4학년 재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사고 NO! NO! 어린이 장애발생 예방교육’을 한다.

이번 교육은 남구보건소가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의 일환으로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국립재활원 장애인 강사를 초청해 ‘사고 예방교육’을 하고자 한다.

이날 교육은 ▲장애인 인식개선(장애의 정의, 장애인의 인권 등) ▲뇌와 척수 등 신체의 중요성 ▲후천적 사고로 인한 장애발생 예방 5계명 ▲사고발생 예방법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으로 어릴 때부터 사고로 인한 장애발생 예방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고 생활안전 실천습관을 길러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자 한다.

특히 실제 사고로 척수 손상을 입은 장애인 강사가 자신의 실제 사고 사례와 신체적인 장애를 극복하고 강사로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장애인의 80% 이상은 사고나 질병 등 후천적 요인으로 장애가 발생하고 누구나 장애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장애발생 예방교육을 적극 실시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장애인은 동정받아야 할 대상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우리 이웃이라는 사회 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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