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추위가 찾아오면서 27일 아침은 전날보다 더 춥겠다. 철원은 영하 3도, 서울 5도로 어제보다 1도에서 6도 정도 낮다. 사진은 자료 사진 ⓒ천지일보DB
가을 추위가 찾아오면서 27일 아침은 전날보다 더 춥겠다. 철원은 영하 3도, 서울 5도로 어제보다 1도에서 6도 정도 낮다. 사진은 자료 사진 ⓒ천지일보DB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월요일인 1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전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 북부에서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북, 전남·북 동부, 경남·북, 제주가 5∼20㎜, 강원 남부, 충남 남동부, 전남·북 서부는 5㎜ 미만이다.

북서쪽 대기 하층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해수면온도 15~16도인 서해상으로 남하해 해기차(해수면과 공기의 온도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가 서해안으로 유입되면서, 이날 밤부터 19일 새벽 사이에 경기남부와 충청도, 전라도, 제주도산지는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서울 7.2도, 인천 6.9도, 수원 9.3도, 춘천 10.4도, 강릉 14.2도, 청주 10.4도, 대전 10.5도, 전주 11.1도, 광주 12.0도, 제주 15.6도, 대구 13.9도, 부산 15.2도, 울산 14.7도, 창원 15.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4~16도까지 오르겠다.

이날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워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남·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광주·전남도 ‘나쁨’수준이 나타날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가 예보했다.

16일과 17일 오후 몽골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에 동반된 강풍대의 영향으로 고비사막과 중국 북부에서 황사가 발원, 18일 6시 현재 백령도에는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178㎍/㎥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겠고, 밤부터 19일 새벽 사이 눈 또는 비가 오는 지역에서도 가시거리가 짧고 일부 지역에서는 눈이 쌓여 도로가 미끄러운 곳도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오늘과 19일 강한 바람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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