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오산대학교 총장배 전국 고등부 요리경진대회에’ 출전한 경문실용전문학교는 조리과 고교위탁 학생들 (제공: 경문실용전문학교)
‘2019 오산대학교 총장배 전국 고등부 요리경진대회에’ 출전한 경문실용전문학교는 조리과 고교위탁 학생들 (제공: 경문실용전문학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문실용전문학교는 조리과 고교위탁 학생들이 '2019 오산대학교 총장배 전국 고등부 요리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포함해 동상, 장려상까지 총 8명이 수상을 휩쓸며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9일 오산대학교 청학관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요리에 재능이 있는 전국 고등학생 2·3학년생들이 저마다 조리 실력을 겨루는 장이었다.

대회진행은 1차 서류심사 통과자에 한해 2차 실기경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최종 출전자들의 우열은 국가기능자격자의 능력을 최고로 반영해 한식과 양식 두 분야에서 지정된 출품 메뉴를 중심으로 평가됐다.

전국 각지서 모인 고등학생들은 한식과 양식 메뉴조리에 익숙한 진지한 모습으로 제한시간 내 숙달된 메뉴를 1인작으로 출품해 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의 최고상인 영예의 금상은 경문실용전문학교 고교위탁 학생이 수상했으며, 경문실용전문학교는 출전학생 총 12명의 학생 중에서 8명의 학생이 금상을 비롯해 동상과 장려상을 대거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수상 학생들은 조리법, 맛, 스타일링 모든 면에서 우수한 기능을 인정받아 대회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우수한 대회수상 실적을 이뤘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경문실용전문학교 조리과 교사는 “평소에 학교에서 국가시험장과 동일한 실습환경에서 늘 수업도 하고 대회연습을 해 와서 그런지 학생들이 전혀 긴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경문실용전문학교는 고교위탁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교육기관으로, 내년에도 한식과 양식 조리분야에서 각각 30명씩의 고교위탁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리 이외에도 실내건축설계, 패션디자인, 드론조종 및 영상편집, 보석디자인 분야에서 고교위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문실용전문학교 입학 관계자는 “오는 22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위탁교육 학과에 대한 정식승인이 발표나면, 그동안 지원을 신청한 학생들에게 정식적으로 내년도 고교위탁 지원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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