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전문학교 경찰경호학과 모습 (제공: 서강전문학교)
서강전문학교 경찰경호학과 모습 (제공: 서강전문학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020학년도 수능이 지난 14일 실시됐고, 앞서 6일부터 전문대 수시 2차 원서접수가 진행됐다.

내신 성적으로는 학생이 입학 후 전공과정을 제대로 이수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검증이 어렵다.

이에 진로 설계 여부 등 전공과 관련한 학생의 준비태도나 성장 가능성을 중점으로 학생들을 선발하는 전문학교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최근 수시나 정시와 함께 전문학교를 동시에 지원하는 수험생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서강전문학교는 내신과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학생들의 발전가능성과 잠재력만을 평가하는 인·적성 면접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현재 본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수업참여도와 학업성취도에 따라 2019학년도 2학기부터 ‘반값 등록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장주상 총장은 “‘반값 등록금’과 함께 강의 수준 제고와 교수진을 확충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학습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강전문학교는 경찰행정학과, 경찰경호학과, 범죄수사학과에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찰공무원 가산점 자격증 수업을 교육하고, 경찰행정학과특채를 적극적으로 도전하도록 진로로드맵을 설계하고 있다.

경찰행정학과는 경찰청 지정 민간경비교육기관으로 2년제 전문학교와 전문대학중 최초로 지정받았으며, 일반경비원신임교육 이수생들과 경찰공무원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산캠퍼스와 독산캠퍼스 경찰행정학과는 학생들에게 심폐소생술, 경비지도사 및 특공무술 등의 무도자격증을 취득하도록 해 경비경호보안업체 취업과 함께 청원경찰과 경찰공무원에 도전해 합격할 수 있는 여건을 형성하도록 지원 중이다.

서강전문학교는 경찰청 지정 일반경비원 신임교육기관으로 매년 6천여명의 경비·보안 인력을 배출하고 있으며, 8년 연속 경찰공무원 합격의 성과를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학과를 운영하면서 매년 약 1000명의 사회복지현장실습 및 보육실습 교육생들을 배출하고 있다.

서강전문학교는 제 4캠퍼스로 신도림캠퍼스를 개교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