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베드로지파 4000여명 모여 대성황
‘주 재림과 추수확인 대집회’ 후속 진행
“마24장 이해돼 후속 교육 신청하겠다”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성경에 기록된 말세(세상 끝)는 추수 때를 말하는 것입니다.”
16일 오후 광주 북구 오치동 신천지 베드로지파에서 ‘주 재림과 추수 확인 대집회’가 열린 가운데 신천지 요한지파 최동희 지파장이 ‘마태복음 24장’ ‘마태복음 8장 11~12절’을 본문으로 말세론을 주제로 강연했다.
최 지파장은 마24장에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설명한 ‘말세’는 지구 종말이 아닌 시대적 차원의 말씀이라고 성경을 토대로 증거했다.
최 지파장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세상의 의미는 지구(earth), 세계(world), 시대(age)로 구분된다. 아담시대, 노아시대가 있었던 것처럼 성경에서 말하는 세상끝은 이러한 시대를 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수님 시대(2000년 전)에도 끝이 있었다. 유대인(이스라엘 백성)이 선민(選民)권을 박탈당한 것이 바로 세상 끝”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마태복음 24장은 재림 때를 미리 말한 예언이기에 비유로 기록돼 있다. 재림 때 즉 세상 끝에 있게 되는 징조인 전쟁·기근·지진 등의 재난은 영적 의미가 있고 실제 성취(영적)가 되고 있다”면서 “이를 육적으로 풀고 가르치는 행위는 성경을 가감하는 것이니 하나님 앞에 거짓말하는 자가 되고 만다”고 말했다.
최 지파장은 “오늘날이 성경에 예언으로 기록된 ‘동서로부터 많은 사람들을 모으는 추수때’라면 나는 성경 ▲말씀대로 추수돼야 하고 ▲인 맞아야 하고 ▲12지파에 소속돼야 하나님 소속이며 구원받는 자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말씀이 성경과 맞는지 맞지 않는지 잘 분별해보고, 맞다면 하나님이 주신 말씀이라고 인정하고 말씀대로 하는 것이 멋진 사람의 자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편견을 버리고 성경에 기록된 시대적 차원의 말씀을 깨달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친구의 권유로 집회에 참석한 김진영(39, 광주 서구)씨는 “신천지가 이단이라는 말에 꺼렸는데 오늘 말씀을 들어보니 마24장 예수님의 말씀이 이해가 된다”며 “후속 교육을 신청해야겠다”고 말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주 재림과 추수 확인 대집회’ 이후 후속 세미나 및 교육에 대한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말씀세미나와 후속 교육을 통해 성경에 갈급한 모든 심령에게 값없이 계시 신학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10일 10만 수료식을 개최해 전세계에 유례가 없던 일로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는 23일부터는 전국 신천지 각 72개 지교회별로 담임들이 강연하는 시온말씀세미나가 예정돼 있어 ‘신천지 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