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복 전 부산시축구협회장 광폭행보에 市체육인들 ‘주목’
정정복 전 부산시축구협회장 광폭행보에 市체육인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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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제1회 부산진구청장배 족구대회 행사에 참석한 정정복 전 부산시축구협회장(오른쪽)이 김영춘 의원(가운데), 족구협회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페이스북 캡처) ⓒ천지일보 2019.11.16
지난 10일 제1회 부산진구청장배 족구대회 행사에 참석한 정정복 전 부산시축구협회장(오른쪽)이 김영춘 의원(가운데), 족구협회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페이스북 캡처) ⓒ천지일보 2019.11.16

체육관계자 “젊은 인물이 끌어야 市체육 발전 있어”

정정복 “오직 체육인의 길만 걸어갈 것”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정정복 전 부산시축구협회장이 민선 첫 市체육회장 출마 후 부산체육회가 정 회장의 광폭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정 전 회장은 지난달 28일 부산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후 그는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남구갑 지역위원장 당직을 자진 사퇴했다.

당시 정 전 회장은 “오는 12월 27일 처음 실시되는 민선 체육회장 입법 취지는 체육과 정치를 분리목적인 만큼 당직을 가지고 시체육회장 선거를 치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했다”며 “정치 옷을 벗고 오직 체육인의 길로만 걷기로 했다”고 의지를 뚜렷이 나타냈다.

정 전 회장은 88범민족서울올림픽 추진지역선도위원의 역임하며 일찌감치 스포츠 발전을 위해 길을 걸어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그가 지난 6월 성사시킨 부산 A매치는 침체된 부산 축구는 물론 스포츠인들의 마음에 지역 체육발전의 작은 불씨를 피우고도 남았다.

그 불씨는 오는 12월 한국·중국·일본·대만·홍콩 5개국이 참가하는 ‘E-1챔피언쉽 동아시안컵’ 국제축구대회 유치라는 결과로 나타나며 부산 스포츠발전에 탁월한 경영능력, 열정 그리고 봉사와 헌신성을 입증받았다.

부산축구회의 한 관계자는 “부산경제가 좋아서 웃겠습니까? 정치를 잘해서 웃겠습니까? 그나마 부산 축구팬들은 물론 체육인들에게 지난 6월 A매치를 통해 즐거움과 활력을 불어넣은 것은 자타가 공인하는 부산 축구발전에 획을 그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그가 市체육회장 선거를 공식화한 이후 부산체육원로 역시 지역체육회의 화합과 균형 발전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젊은 인물이 부산체육회를 이끌어야 된다고 한결같이 입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일 부산아이스하키협회장배 전국대회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페이스북 갭처) ⓒ천지일보 2019.11.16
지난 9일 열린 부산아이스하키협회장배 전국대회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출전 선수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페이스북 갭처) ⓒ천지일보 2019.11.16

출마를 공식화한 정 전 회장은 부산아이스하키협회장배 전국대회, 재부남해향우회장배 골프대회, 제15회 부산시협회장배 클럽대항볼링대회, 제1회 부산진구청장배 족구대회, 그라운드 골프대회, 부산 홍법사 가을축구한마당 등 각종 행사에 참여하며 지역 체육발전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얻고자 광폭행진을 펼치고 있다.

탁월한 능력을 갖춘 사업가로도 알려진 정 전 회장은 “축구협회장을 맡았을 당시 사비도 많이 썼다”라며 “체육회장직은 봉사직이다. 어차피 출마를 결심한 만큼 최선을 다해 뛸 것”이라며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첫 민선 시체육회장에 나설 것으로 점쳐지는 장인화 市체육회 수석 부회장과 박희채 전 市생활체육협회장은 아직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특히 장 부회장은 체육수석 부회장으로서 1년이 넘도록 종목단체 교류 등은 전무한 것으로 알려져 존재감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더군다나 이미 출마한 경험을 바탕으로 2년 후에 있을 상공회의소 선거에 재도전 의사를 간간이 내비친 것으로 알려져 첫 민선 시체육회장으로서의 자질론도 거론되고 있다.

박 전 회장은 서병수 전 부산시장 측 인사로 분류되며 전 市생활체육협회장을 오랜 기간 맡아 실무 감각을 익힌 탓에 지역 체육계의 실정을 어느 정도는 아는 것이 강점이지만 지난 6.13선거에서 초유의 정권교체가 이뤄진 부산 정치의 현 상황에서 짧은 선거 기간으로 인해 출마해 낙마할 시 다소 부담으로 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며 첫 민선 시체육회장 선거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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