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트래버스의 1호차 전달식을 하고 15일부터 고객 인도를 개시한다. 13일 인천 부평구청에서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오른쪽)이 차준택 부평구청장에게 트래버스 1호차를 전달하는 모습. (제공: 쉐보레) ⓒ천지일보 2019.11.15
쉐보레가 트래버스의 1호차 전달식을 하고 15일부터 고객 인도를 개시한다. 13일 인천 부평구청에서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오른쪽)이 차준택 부평구청장에게 트래버스 1호차를 전달하는 모습. (제공: 쉐보레) ⓒ천지일보 2019.11.15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쉐보레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래버스를 15일부터 고객에게 인도한다고 밝혔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GM) 사장과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시저 톨레도 부사장이 13일 인천 부평구청을 방문해 트래버스 1호차를 전달하고 기념식을 했다.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트래버스는 쉐보레의 대형 SUV에 대한 노하우가 집약돼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최고의 주행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첨단 안전 장비까지 갖춘 차”라며 “트래버스와 같은 쉐보레 브랜드의 검증된 글로벌 포트폴리오와 함께 부평에서 생산될 트레일블레이저의 성공적인 출시를 통해 지역 경제에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대형 SUV의 고향인 미국에서 직수입해 국내에 들여온 모델로, 전장 5200㎜, 전폭 2000㎜, 전고 1785㎜이다.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트래버스의 트렁크 적재량은 651ℓ이며, 3열 시트 접이 시 1636ℓ, 2열과 3열을 모두 접을 시 최대 2780ℓ까지 늘어나 동급에서 가장 뛰어난 화물적재 능력을 갖췄다.

3.6ℓ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한 트래버스는 전트림에 간편한 다이얼 조작으로 작동하는 스위처블 AWD(Switchable AWD) 시스템과 별도의 차량 개조 없이도 최대 2.2t의 트레일러나 카라반을 체결해 운행할 수 있는 첨단 견인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한편 쉐보레는 트래버스 고객 인도 시작과 함께 트래버스의 고객 시승 체험을 확대한다. 전국 쉐보레 전시장에 시승차 100여대를 배치하며 차량 시승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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