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5일 대구 동구 퀸벨호텔에서 저서 ‘위기에서 길을 찾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김 전 장관은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21대 총선의 대구 동구을 자유한국당 공천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윤재옥 의원,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배영식·류성걸·서훈·서상기 전 의원, 노동일 전 경북대총장, 이양호 전 한국마사회 회장 등 정·재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재수 전 장관은 “경북 영양군 출신이지만 초등학교 때 대구 동구로 전학 와서 학창시절을 보낸 30년간 동촌 사람이었다”며 “이번 책은 정부에서 겪은 위기 사례를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파동이나 위기를 잘못 다루면 국가 위기로 갈 수 있기 때문”이라며 ”농업과 농촌의 위기가 국가 위기 수준으로 악화하고 있어 신속한 초기 인식과 상황 통제, 관계 부처 협조, 메시지 관리, 소통 체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수 전 장관은 1977년 제21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생활을 시작해 2017년 7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한국농수산식품 유통공사(aT) 사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3월부터 경북대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며 올해 6월부터는 자유한국당 2020 경제대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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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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