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장관 접견하는 문 대통령(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을 만나고 있다.오른쪽 세번째부터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 해리 해리스 주한미대사,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 랜달 슈라이버 국방부 인도·태평양안보 차관보.
미국 국방장관 접견하는 문 대통령(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을 만나고 있다.오른쪽 세번째부터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 해리 해리스 주한미대사,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 랜달 슈라이버 국방부 인도·태평양안보 차관보.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미 국방장관이 동맹을 강조하면서도 주요 현안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동해상에서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하고 남하하다가 군 당국에 나포된 북한 선원 2명을 추방한 정부의 결정에 대해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한국민의 안전을 위한 적절한 조치였다고 강조했다.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븐 승준 유, 43)씨가 사증(비자) 발급을 거부하는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파기환송심 판단이 열리면서 17년 만에 한국땅을 밟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총 877명으로 늘었다. 국방과학연구소(ADD) 폭발 사고로 숨진 선임연구원 안장식이 오는 16일 오전 대전현충원 순직공무원 묘역에서 진행된다.

◆[정치쏙쏙] 한미 국방장관 ‘지소미아·방위비’ 놓고 의견대립 팽팽(원문보기)☞

한미 국방장관이 동맹을 강조하면서도 주요 현안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정경두 국방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15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을 놓고 대립각을 세웠다. 에스퍼 장관은 오는 23일 종료를 앞둔 지소미아의 유지와 방위비 분담금에 대해 압박을 가했다. 미측은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을 47억 달러(5조원대)로 증액을 요구하고 있다.

◆北, 금강산 南시설 철거 최후통첩… 통일부 “남북협의 처리해야”☞

통일부가 15일 북한이 관영매체를 통해 금강산 시설 철거에 대한 최후통첩에도 남측이 침묵하고 있다’고 공개한 데 대해 금강산관광 문제는 남북이 대화와 협의를 통한 해결 원칙을 견지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되풀이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금강산은 북과 남의 공유물이 아니다’는 기사를 통해 “우리는 11월 11일 남조선당국이 부질없는 주장을 계속 고집한다면 시설철거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고, 일방적으로 철거를 단행하는 단호한 조처를 할 것이라는 최후통첩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OTT월드①] ‘유튜브‧넷플릭스’에 잠식당한 케이블방송‧IPTV…“스마트폰이 시청형태 바꿔”☞

국내 유료방송시장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잠식당했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글로벌 OTT는 미국의 유튜브와 넷플릭스가 대표적이다. 유튜브는 학생부터 노인까지 연령층에 제한 없이 1인 미디어로 활동하거나 어디서나 간편히 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차별화 콘텐츠인 오리지널 콘텐츠를 앞세워 이용자를 늘리고 있다.

◆北김명길 “美, 12월 협상 제안해 와… 마주할 용의 있어”(종합)☞

북미 실무협상 북측 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가 최근 미국측 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로부터 12월에 다시 협상하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김 대사는 14일 발표한 담화에서 “최근 미 국무부 대조선정책특별대표 비건은 제3국을 통해 조미(북미) 쌍방이 12월 중에 다시 만나 협상하기를 바란다는 의사를 전달해왔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 등이 보도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흉악범죄 북한주민 추방과 관련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천지일보 2019.11.1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흉악범죄 북한주민 추방과 관련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천지일보 2019.11.15

◆김연철 통일부 장관 “북한 주민 추방, 한국민 안전위한 적절한 조치”☞

동해상에서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하고 남하하다가 군 당국에 나포된 북한 선원 2명을 추방한 정부의 결정에 대해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한국민의 안전을 위한 적절한 조치였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의 북한 선원 2명 추방 조치와 관련 “동료 사체를 바다에 내던지고 증거인멸을 위해 페인트로 선박을 덧칠하는 등 흉악 범죄의 정황이 명백했다”면서 “그들의 귀순 진정성을 인정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유승준 (출처: 아프리카 TV)
유승준 (출처: 아프리카 TV)

◆유승준, 꿈에 그리던 한국 비자 품을까… 오늘 파기환송심 결론☞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븐 승준 유, 43)씨가 사증(비자) 발급을 거부하는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파기환송심 판단이 15일 열리면서 유승준이 17년 만에 한국땅을 밟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서울고법 행정10부(한창훈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을 상대로 “사증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의 파기환송심 선고를 진행한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가습기살균제참사네트워크가 3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에 개한 전신질환 인정과 판정기준·피해단계구분 철폐, 가습기살균제참사 TF팀 구성, 정례보고회 개최 등을 요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9.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가습기살균제참사네트워크가 3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에 개한 전신질환 인정과 판정기준·피해단계구분 철폐, 가습기살균제참사 TF팀 구성, 정례보고회 개최 등을 요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9.3

◆가습기 살균제 피해 43명 추가… 877명으로 늘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43명이 추가되면서 정부가 인정한 피해자가 총 877명으로 늘었다. 환경부는 15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제14차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열고 천식 질환 피해 신청자 390명에 대한 조사 후 43명에게 피해가 있다고 인정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자 가운데 재심사를 신청한 사람은 117명이었다. 이들 가운데 7명이 피해를 인정받았다.

 

실화탐사대, 이춘재 얼굴 공개… 母 “손자는 내가 잘 키웠다” (출처: 실화탐사대)
실화탐사대, 이춘재 얼굴 공개… 母 “손자는 내가 잘 키웠다” (출처: 실화탐사대)

◆경찰, 이춘재 화성8차 진범 잠정결론☞

화성 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20년간 억울하게 수감생활을 했다고 주장한 윤모(52)씨가 재심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 경찰이 화성연쇄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춘재(56)를 진범으로 잠정결론지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5일 브리핑을 열고 화성 연쇄살인 8차 사건 관련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별장 성접대’ 윤중천, 1심서 실형… 성범죄 처벌은 피했다☞

‘별장 성접대’ 의혹을 받는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에게 등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건설업자 윤중천씨에 대해 법원이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했다. 하지만 성범죄 혐의에 대해선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손동환 부장판사)는 15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 위반(강간 등 치상),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알선수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씨의 선고공판에서 징역 5년 6개월과 추징금 14억 8739여만원을 선고했다.

 

13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ADD) 내에서 폭발사고로 1명 사망 4명 부상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13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ADD) 내에서 폭발사고로 1명 사망 4명 부상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국방과학연구소 폭발 사고’ 사망 연구원, 16일 대전현충원 안장☞

국방과학연구소(ADD) 폭발 사고로 숨진 선임연구원 안장식이 오는 16일 오전 대전현충원 순직공무원 묘역에서 진행된다. 15일 보훈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국가보훈처는 심의를 거쳐 ADD 선임연구원 A(30)씨의 현충원 안장을 결정했다.

 

[천지일보 포항=송해인 기자]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아파트의 모습. 지난 14일 오전에 찾은 아파트에는 사람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철 구조물이 설치돼 있었다. ⓒ천지일보 2019.11.14
[천지일보 포항=송해인 기자]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아파트의 모습. 지난 14일 오전에 찾은 아파트에는 사람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철 구조물이 설치돼 있었다. ⓒ천지일보 2019.11.14

◆[르포] 포항 지진 발생한 지 2년… 여전히 방치된 이재민들 “생활고에 해결된 것 없어”☞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이 시기가 되면 다시 지진이 생각납니다. 아직도 마음 편히 잘 수가 없는데 시에서는 더해줄 일이 없다고 하니 지쳐만 가네요.”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남송리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지 약 2년이 된 14일 이재민이 모여 사는 포항 흥해실내체육관에서 만난 이춘석(74, 여, 포항시 흥해읍)씨는 지진이 발생하고 2년이 지났는데 어떻게 지내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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