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ADD) 내에서 폭발사고로 1명 사망 4명 부상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13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ADD) 내에서 폭발사고로 1명 사망 4명 부상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방과학연구소(ADD) 폭발 사고로 숨진 선임연구원 안장식이 오는 16일 오전 대전현충원 순직공무원 묘역에서 진행된다.

15일 보훈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국가보훈처는 심의를 거쳐 ADD 선임연구원 A(30)씨의 현충원 안장을 결정했다.

규정상 국방부 산하 공공기관인 ADD 직원은 공무원이 아니지만, 직무 연관성 등을 고려할 때 A씨의 경우 국립묘지에 안장하는 게 올바르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4시께 ADD 9동 젤 추진제 연료 실험실에서 로켓 추진용 연료로 쓰이는 니트로메탄을 다루는 실험 도중 발생한 폭발 사고로 숨졌다. 함께 있던 다른 연구원 B(32)씨 등 4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를 절차대로 진행 중이다. 전담 수사팀을 꾸린 경찰은 사고 발생 사흘째인 이날 현장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을 토대로 당시 상황을 복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폭발 사고 당시 실험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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