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추모공원. 전북 정읍시가 사업비 약 124억원을 들여 오는 2021년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서남권 추모공원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19.11.15
서남권 추모공원. 전북 정읍시가 사업비 약 124억원을 들여 오는 2021년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서남권 추모공원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19.11.15

2021년 말까지 1만기 이상 안치 가능
추모관, 공원형 자연장지 조성 예정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사업비 약 124억원을 들여 오는 2021년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서남권 추모공원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2단계 사업은 1만기 이상 안치되는 제2 추모관(봉안당)과 8천기 이상 안치되는 공원형 자연장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정읍시에 따르면 추모공원은 묘역의 이미지를 벗고 시민들 누구나 찾아와 평안을 얻을 수 있는 휴게공간을 조성한다.

시는 매장시설인 시립묘지(2785기), 화장시설(화로 5기), 봉안당(5752기), 자연장지(4811기)를 모두 갖추고 있다. 더불어 서남권 추모공원은 전북지역 정읍·김제·고창·부안 4개 시군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화장시설과 함께 정읍시가 단독으로 운영하는 자연장지와 봉안당이 운영되고 있다.

시는 장사 수요에 대비해 지난 2월 증축한 봉안당을 지난달 2층까지 개방해 부부단 부족 불편을 해소한 바 있다.

시에 따르면 서남권 추모공원은 지난 2015년 개원 후 1일 평균 14건의 화장과 함께 이달 기준 총 2만여건의 화장이 이뤄졌다. 자연장지와 봉안당 이용은 증가하는 추세로 시 세외수입이 52억원을 넘었다.

한편 서남권 추모공원은 1년 365일 연중무휴로 휴일에도 화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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