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대평면 비닐하우스 단지에서 열린 진양호 상류지역 수질개선 환경정화활동을 마치고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진주시와 산청군 관계자, 자원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1.15
지난 14일 대평면 비닐하우스 단지에서 열린 진양호 상류지역 수질개선 환경정화활동을 마치고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진주시와 산청군 관계자, 자원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1.15

시·군 자원봉사자 300명 참여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와 산청군이 대평면 비닐하우스 단지에서 진양호 상류지역 수질개선을 위한 합동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은 지난해 10월 양 시군이 맺은 상생발전 업무협약에 따른 사업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산청군 경호강변, 하반기에는 진주에서 개최하게 됐다.

시에 따르면 진양호 일대는 경호강·덕천강·양천강 세 개의 물길이 상하류로 연결된 지역으로 수자원뿐 아니라 생태계, 관광산업 등이 밀접하게 연결된 지역이다. 그동안 이 일대는 생태계 복원사업이나 관광인프라 구축사업 등을 추진하려해도 관리주체가 서로 달라 사업이 유기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

이에 양 시군은 상생을 위한 MOU를 맺고 올해 봄부터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단절된 수생태계를 잇는 덕천강 어도 개·보수 사업, 진양호~경호강 자전거도로 연결사업, 축제기간 무료셔틀버스 운영 등이 있다.

조규일 시장은 정화활동에 참여해 “양 기관의 상생발전을 위해 이번 합동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 시군을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상호협력 사업들을 마련하겠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