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농산물 도매시장.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11.15
인천 삼산농산물 도매시장.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11.15

12월 14일까지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기간

도매시장 반입물량 20% 이상 확대 공급

도매시장 2곳 김장대책상황실 설치·운영

농산물 도매시장 영업시간 새벽 2시~오후 5시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김장철을 맞아 도매시장 김장채소 물량을 20%이상 확대 공급하는 등 ‘김장시장 개설 및 수급안정대책’ 마련에 나섰다.

15일 시에 따르면 김장채소의 원활한 수급과 가격안정을 위해 내달 14일까지 30일 동안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인천시와 군·구 및 농산물도매시장 2곳에 김장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한다.

수급안정 대책기간 농산물 도매시장 영업시간이 새벽 2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2시간 연장 운영한다.

또 이 기간 동안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무·배추 등 김장철 성수품의 공급량을 지난해 동기(1만1672톤) 대비 20% 늘린 1만 4006톤으로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인천 구월농산물 도매시장.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11.15
인천 구월농산물 도매시장.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11.15

올해는 지난 10월 22일을 기준으로 4인 가구 김장비용은 34만원이 들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동기 27만 6000원 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는 초가을 장마 및 태풍 영향으로 배추·무 소비자가격이 높아져 김장비용 상승의 주 원인으로 꼽았다.

올해 김장규모는 4인 가구 기준으로 배추 22.3포기로 지난해 23.4포기 보다 감소할 것으로 내다본다. 김장시기는 11월 상순에 시작돼 12월 하순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며, 11월 하순부터 12월 상순에 집중될 전망이다.

수급대책기간 도매시장 운영이나 김장시장 개설 등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농축산유통과 구월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 삼산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 또는 각 군·구(경제부서) 관련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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