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비가 내린 9일 오후 서울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인 10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눈비가 그친 뒤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꽃샘추위’가 다시 시작되겠다. ⓒ천지일보 2019.4.9
눈비내리는 날. ⓒ천지일보DB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금요일인 15일 중부지방은 새벽부터 가끔 비가 오다가 서울·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는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전북과 경북은 오후부터 곳에 따라 비가 오겠다.

강원산지와 내륙 등 곳곳이 영하권으로 내려가 이날 아침 기온은 –4~9도 사이의 분포를 보이겠다.

예상 강수량은 15일 새벽(03시)부터 밤(24시) 사이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동해안 제외), 16일 새벽(06시)까지 충청‧경북‧전북‧울릉도‧독도(15일 15~21시), 서해5도(14일 21시~15일 06시) 등에서 5㎜내외다.

경기동부와 강원영서는 15일 새벽(03시)부터 아침(09시) 사이 눈이 1㎝ 내외 내리겠다. 강원산지는 1~3㎝가량의 눈이 오겠다.

아침 6시 기준 각 지역은 서울 4.5도, 인천 5.4도 춘천 -0.1도, 강릉 5.9도, 수원 4.7도, 청주 2.8도, 대전 0.4도, 대구 -1.6도, 부산 5.9도, 울산 3.1도, 전주 3.3도, 광주 1.4도, 여수 6.0도, 목포 1.9도, 제주 7.1도 등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날 낮 기온은 10~17도로 예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16일 아침 기온은 –2~12도로 오늘보다 오르겠으며, 낮기온도 13~20도로 오르겠다.

낮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5도, 수원 14도, 대전 15도, 광주 17도, 춘천 9도, 청주 14도, 전주 16도, 강릉 15도, 대구 16도, 부산 16도, 마산·창원 16도, 울릉·독도 14도, 제주 18도 등으로 예상됐다.

바람은 30~45㎝/h로 약간 강하게 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초미세먼지 농도는 ‘한때 나쁨’, 자외선 지수는 ‘보통’, 오존 지수 ‘보통’ 단계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15일 아침까지 경기동부와 강원내륙, 강원산지에 눈이 쌓이는 곳이 있어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한 유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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