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보건소가 14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음주폐해예방의 달 기념행사에 참가해 ‘2019년 음주폐해예방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최형식(왼쪽 네 번째)담양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담양군) ⓒ천지일보 2019.11.14
담양군보건소가 14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음주폐해예방의 달 기념행사에 참가해 ‘2019년 음주폐해예방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고 최형식(왼쪽 네 번째)담양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담양군) ⓒ천지일보 2019.11.14

절주문화 확산 노력 인정…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양군보건소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실시한 ‘2019년 음주폐해예방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와 관련 14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음주폐해예방의 달 기념행사에서 담양군보건소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올해 음주폐해예방사업 우수사례 평가는 지역사회 음주폐해예방사업 활성화를 위해 각 지자체에서 실시한 음주폐해예방(절주)사업 중 우수사례를 선정,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절주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포상하고자 추진됐다.

담양군보건소는 대상자별·생애주기별 맞춤형 음주폐해예방교육, 건강한 직장문화만들기 프로젝트, 지역 축제, 행사와 연계하여 음주폐해예방 뮤지컬 공연 및 캠페인 전개 등 지역사회 건전한 절주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역사회건강통계에 따르면 담양군은 월간 음주율이 지난 2015년도 45%에서 2018년도 43.2%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며, 전국 56% 보다 낮은 편이다.

반면 연간음주자의 고위험 음주율은 2017년도 14.1%에서 24.8%로 급증하였으며, 전국 19.4% 대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김순복 보건소장은 “담양군이 월간음주율은 낮은 편이나, 고위험음주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 고위험음주율이 높은 40~50대를 대상으로 음주폐해예방사업 추진을 통한 건강한 음주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수능시험이 끝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흡연예방교육 및 음주폐해예방교육을 시행해 청소년이 흡연 및 음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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