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사랑상품권.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19.11.14
남원사랑상품권.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19.11.14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남원사랑상품권을 추가로 20억원 발행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 올해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남원사랑상품권이 2019년에 발행한 100억원이 소진됐다. 남원시는 상품권 판매량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참하는 시민과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는 다수의 가맹점 확보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추가발행으로 지역 소상공인 매출증대와 골목상권에 다시 한번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더해 선순환 경제구조 정착을 위해 여러 매체를 활용해 적극적인 가맹점 모집과 이용 독려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20년에 남원사랑상품권 300억을 발행할 예정이며 모바일상품권을 발행해 시민들일 보다 편리하게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남원사랑상품권은 1000원권, 5000원권, 1만원권, 3만원권 4종류의 지류상품권으로 판매되고 있다.

구매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농협은행, 전북은행, 지역농·축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 49개 판매대행점에서 개인 월 50만원 한도 내 5%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은 식당, 의류매장 등 2300여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소비자는 현금영수증 및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많은 분이 상품권을 구입해 할인 혜택을 받아 상권을 활성화하고 건전소비를 촉진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보다 더 많은 사용처를 확보하기 위해 가맹점 가입 홍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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