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모든 생명체는 태어나서 자라고 번성하다가 쇠퇴의 과정을 거쳐 죽고 소멸해 간다. 이는 자연의 이치이며 우주가 작동하는 원리이다. 인간의 역사도 마찬가지다. 마치 생명체처럼 탄생과 발전, 번영과 쇠토를 거쳐 몰락하고 사멸한다. 이것이 우리가 쉼 없이 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다.

저자는 역사학이 실용적인 학문일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학문이 모여 이루어지는 ‘지식 마차’의 중심축”이라고 말한다.

역사는 우리 삶이 현장에 살아 숨 쉬며 ‘나침반’이 되고 ‘돋보기’가 되어주는 실용적인 학문이다. 저자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제대로 된 역사지식, 즉 ‘세계사 문맥력’과 ‘통찰력’을 가진 자가 갈수록 복잡해지고 예측 가능성이 떨어지는 향후 세계를 이끄는 리더가 될 것이라고 단언한다.

모토무라 료지 지음/ 서수지 옮김/ 사람과 나무사이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