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국상품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재원 교수(왼쪽에서 네 번째)와 여방(왼쪽에서 다섯 번째), 장수평(왼쪽에서 첫 번째) 씨가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지일보 2019.11.14
2019 한국상품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재원 교수(왼쪽에서 네 번째)와 여방(왼쪽에서 다섯 번째), 장수평(왼쪽에서 첫 번째) 씨가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지일보 2019.11.14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가 최근 한성대학교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2019년 한국상품학회(회장 이동일)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의 수상자는 여방(경영학과 박사과정 5학기), 장수평(경영학과 박사과정 4학기) 학생과 최재원 경영학과 지도교수팀이다.

이 팀은 ‘고객 리뷰에 대한 머신러닝 분석을 통한 유기농 제품에 대한 고객 만족과 판매량 예측(The Predicting sales volume and consumer satisfaction of organic product using consumer reviews on distribution network)’ 논문으로 이번 상을 받았다.

이들은 유기농 제품에 대한 판매 수요 예측은 일반적으로 설문조사나 판매량 차이만으로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실제 사용자들의 평가 리뷰 자료들을 전수 취합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유통 시장 전략을 개발하는 방법을 새롭게 제시했다.

특히 사용자가 매우 많고 수요가 큰 중국시장의 자료들을 분석하고 차후 각 국가별로 비교해 보려는 노력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여방 학생은 “유학 생활을 하면서도 다양한 머신러닝 기법을 학습하여 연구에 활용함으로써 특별한 상을 받았다는 점과 해당 논문의 시사점을 알려 기쁘다”며 “향후 중국 데이터와 함께 한국, 미국 등의 자료도 비교해 문화적 차이도 함께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재원 지도교수는 “이번 연구는 방대한 사용자가 있는 중국 타오바오 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들의 직접적인 리뷰를 분석하고 유기농 제품에 대한 판매량 예측을 수행했다”며 “특히 빅데이터 관련 기법을 비즈니스 환경에서 활용하는 방법은 기존의 시장 접근방식보다 다양한 관점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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