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해동문화예술촌에서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민의 세계, 전통에서 현대로’전시 포스터. (제공: 담양군) ⓒ천지일보 2019.11.13
담양 해동문화예술촌에서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민의 세계, 전통에서 현대로’전시 포스터. (제공: 담양군) ⓒ천지일보 2019.11.13

담양 해동문화예술촌에서 오는 16일부터 전시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양 해동문화예술촌에서 오는 16일부터 ‘민의 세계, 전통에서 현대로’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해동문화예술촌 내 상상나래동, 아카이브관, 담양읍 네 개의 벽화 등 여러 권역으로 나눠져 시작과 끝이 불규칙적이며, 불편한 관람객의 동선이 작품과 대면할 수 있는 시간의 인내를 요구하도록 기획됐다.

해동문화예술촌 내 전시장과 밖(담양읍)의 공간을 연계하는 첫 번째 기획전시이다.

문선영, 김지숙(민화), 스트리트 아티스트 정크하우스(한국), 스톰(덴마크), 강동호(회화), 박상화(미디어)가 참여한다.

이 외에도 해동문화예술촌 내에 아트샵, 노리 도서관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도 마련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전시 이외에도 지역 예술인과 남도 기반으로 활동한 예술인들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한 아트 토크쇼 ‘톡톡톡’이 오는 23일 오후 4시 ‘일상, 소외, 그리고 공동체’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세대 간의 장벽을 허물고 인간의 삶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하는 축제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공연 예술 한마당 음악콘서트 ‘쾌지나칭칭군밤수월래’(프로젝트 앙상블 련 출연)도 펼쳐진다.

양초롱 총감독은 “담양 마을에 유입되는 새로운 사람들이 타인과의 관계에서 경험하게 될 ‘상황’들에 직면케 하는 데 있다. 인간은 그러한 ‘상황’에 있을 때 각자의 특유한 불명확한 방식으로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예술이 함께 하는 일상, 상상력에 자유를 주는 공간으로서 담양읍을 형성해 해동문화예술촌이 지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하고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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