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3일 국회를 찾아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재원 국회예결위원장과 예결위원들을 차례로 면담하고, 2020년도 전라남도 현안사업 국고 반영 협조를 요청했다. (제공: 전라남도청) ⓒ천지일보 2019.11.13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3일 국회를 찾아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재원 국회예결위원장과 예결위원들을 차례로 면담하고, 2020년도 전라남도 현안사업 국고 반영 협조를 요청했다. (제공: 전라남도청) ⓒ천지일보 2019.11.13

문희상 국회의원·김재원 예결위원장등 현안 건의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020년 정부예산안 국회 예결소위 심의 기간 중 국회를 방문,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하는 등 국고 확보 활동을 펼쳤다.

김 지사는 13일까지 이틀간 문희상 국회의장, 주승용·이주영 부의장, 김재원 예결위원장, 전해철 민주당 예결위 간사, 서삼석·이용주·송갑석 예결위원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번 국회 방문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등 조정소위원회가 구성된 후 본격적으로 2020년 본예산 심사가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에 이뤄져 더욱 의미가 크다.

김 지사는 먼저 문희상 의장에게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 제정과 ‘재정분권 관련 균특보전분 지속 지원’을 건의했다. 또 ▲신소득 유망 국립 아열대작물 실증센터 기반 구축 ▲남부권 관광개발 기본구상 및 개발계획수립 용역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전철화 ▲국립 한국정원센터 건립 등이 반영되도록 협조를 구했다.

이어 주승용·이주영 부의장을 만나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 제정, ‘재정분권 관련 균특보전분 지속 지원’에 대해 건의하고 ▲남해안 휴게소 조성사업 ▲도서지역 농산물 해상 운송비 지원 ▲국립 여수해양기상과학관 건립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 등의 반영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재원 위원장과 서삼석 위원이 함께한 자리에선 전남지역 현안사업으로 추진할 ▲SOC 확충(2건) ▲혁신성장동력 창출(3건)▲산업고용위기 지역대응(2건) ▲문화·관광(2건) 등 4개 분야 9건을 적극 설명했다.

이외에도 전해철 간사, 송갑석 위원을 만나 ▲광양향 항만배후단지 확대 지정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평가 기반 구축 ▲초소형 발사체 개발 지원사업 ▲호남고속철도 2단계 전 구간 개통 등 16건의 반영을 부탁했다.

또 이용주·김태년·이채익 국회의원 등을 만나 지역 현안 건의와 내년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2020년 국가예산이 최종 의결되는 날까지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수시로 국회를 방문해 여야 국회의원 및 기재부 관계자 등을 만나 협조를 구하는 등 예산확보 활동에 온 힘을 쏟을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