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호 aT 사장이 ‘제2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서 한국관 참가업체를 살펴보고 있다.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천지일보 2019.11.13
이병호 aT 사장이 ‘제2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서 한국관 참가업체를 살펴보고 있다.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천지일보 2019.11.13

스낵류 수출 현장 계약 체결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가 대중국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제2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hina International Import EXPO)’에 참여했다.

중국 상무부가 일대일로(一帶一路) 중점사업으로 추진해 ‘시진핑 박람회’라고도 불리는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는 중국내 39개 성·시의 600개 수입바이어로 구성된 교역단과 해외바이어 총 50만명이 초청됐다.

aT는 올해 통합한국관으로 처음 참여해 국내 수출업체 37개사와 함께 인삼, 버섯, 건강음료, 영유아스낵, 장류, 김치, 차, 주류 등 다양한 품목을 내세워 585건, 5천 7백만 달러의 상담성과를 거뒀다. 특히 스낵류를 판매하는 대형 프랜차이즈인 라이펀(来伊份)과 8백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그 외에도 대중국 수출전략품목으로 육성 중인 유자차와 포도, 장류의 한국 생산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홍보영상을 상영하기도 했다.

한국관을 찾은 장위씨는 “한국농식품의 생산현장에 대한 실제 영상을 보고 생산자가 직접 설명해 더욱 안전성에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박람회 현장을 찾은 이병호 aT 사장은 “중국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최대 시장으로 올해 중국국제수입박람회 한국관 첫 참가는 대중국 수출 확대를 위한 재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국 현지 건강·미용 트렌드에 맞는 신규 유망품목 발굴과 수출 마케팅 강화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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