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가 지난 12일 시청 시장실에서 ‘국지도39호선’ 추진 점검회의를 열고 있다.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19.11.13
경기도 양주시가 지난 12일 시청 시장실에서 ‘국지도39호선’ 추진 점검회의를 열고 있다.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19.11.13

경기 북부 물류 이동 중심노선

[천지일보 양주=손정수 기자] 경기도 양주시가 지난 12일 시장실에서 ‘국지도39호선(장흥∼광적)’의 조속한 착공을 위해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성호 양주시장, 정성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경기도 류재환 도로정책과장, 이운주 북부도로과장, 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국지도39호선 도로건설 사업은 총사업비 914억원을 투입해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에서 백석읍 홍죽리까지 6.3㎞구간을 2차로로 개량하는 사업이다. 앞서 지난 10월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완료했다.

특히 시는 지난 2016년 8월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2016년~2020년) 계획을 고시하고 이후 3년 만에 보상과 착공을 준비하는 구체적인 성과를 냈다.

공사는 경기도건설본부에서 시행하며, 양주시는 보상 업무를 위임받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11월에는 보상공고 계획과 협의를 통해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지도39호선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양주시 장흥지역과 백석읍 홍죽산업단지 등 서부지역을 남북으로 연결해 경기 북부 물류 이동의 중심노선이 된다.

정성호 국회의원은 “국지도 39호선 총사업비를 조정하기 위해 원포인트 회의를 진행하는 등 지난 10월에 협의를 완료했다”며 “서부지역을 비롯해 양주시의 균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국지도39호선 도로건설 사업은 교통사고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교통 불편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조속한 개통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