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가 지난 12일 남구청에서 ‘치매걱정 없는 남구!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박재범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 남구) ⓒ천지일보 2019.11.13
부산 남구가 지난 12일 남구청에서 ‘치매걱정 없는 남구!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박재범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 남구) ⓒ천지일보 2019.11.13

치매노인·독거노인 900가구, 가스안전차단기 설치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남구(구청장 박재범)가 ‘치매걱정 없는 남구!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발 벗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남구는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난 12일 남구청에서 부산도시가스,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산광역치매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남구 관내 취사용 가스를 사용하는 치매 노인과 독거노인 900가구에 가스안전차단기 설치를 지원하게 된다.

설정 시간이 도래하면 자동으로 중간밸브를 닫아 가스를 차단하는 가스안전차단기는 11~12월 중 설치돼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은 겨울철,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부터 치매 노인과 독거노인 가구를 안전하게 지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남구를 위한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과 복지증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치매가 있어도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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