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가 혈액 사업 발전에 크게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 회장상(감사패)을 수상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가 혈액 사업 발전에 크게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 회장상(감사패)을 수상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

3000여명 헌혈 동참… “부산 종교 단체 중 ‘으뜸’”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지부장 제슬기)가 7년 간 3000여명이 헌혈 나눔을 실천한 공로로 대한적십자사 회장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2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 안드레연수원에서 제슬기 지부장과 지정석 부산혈액원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는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여간 3000여명이 헌혈로 사랑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회장상(감사패)을 수상하게 됐다.

이들은 부산혈액원과 함께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는 각각 두 차례에 걸쳐 799명이 헌혈 나눔 행사에 동참했다. 부산동부지부만 해도 올해 525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서부지부에서는 1324명이 헌혈에 동참해 타 교단의 모범이 되고 있다. 부산 지역 종교단체의 올해 목표인 2200명의 절반 이상을 신천지자원봉사단이 그 몫을 해낸 셈이다.

그동안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는 2012년 해운대백병원에서 145명을 시작으로 2013년 98명, 2016년 355명, 2017년 711명, 2018년 940명, 2019년 현재까지 797명 등 총 3046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지정석 부산혈액원장은 “신천지 성도들의 혈액 나눔은 부산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국내 혈액 수급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어려울 때마다 긴급하게 요청을 해도 기꺼이 동참을 해 주셔서 저희들이 늘 감사하게 여기는 단체다. 헌혈할 때마다 수 백 명씩 참여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제슬기 지부장은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뜻을 받은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해 주셔서 이런 결과를 낳았다”며 “헌혈뿐만 아니라 지역과 국가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신천지자원봉사단은 국내 협약단체 중 대한민국 국군장병에 이어 상위 순위에 링크될 정도로 타 단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