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란 (출처: 김경란 인스타그램)
김경란 (출처: 김경란 인스타그램)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의 근황이 전해졌다.

김경란은 13일 첫 방송을 앞둔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녹화분에서 자신의 인생을 뒤돌아봤다.

앞서 김경란은 김 전 의원과 결혼 3년 만인 지난해 4월 이혼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경란은 “나만 버티고 견디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가 완전히 부서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람들은 나를 지적이고 차분한 이미지라고 생각하지만, 개뿔 아무것도 없는데”라며 씁쓸해했다.

이어 “(주변에서는) 내가 이혼해서도 멋지게 살 거라고 생각하지만, 완전히 거지꼴이 됐다”며 솔직한 현재 심경을 드러냈다.

김경란은 “좋은 아나운서가 되어야 주변 사람들이 행복하다고 생각해, 늘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고 토로했다.

또 “이제야 알았는데 부모님은 내가 그저 행복하기만을 원했던 거였다”고 말했다.

한편 김경란은 1977년생으로 올해 나이 43세다. 그는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그는 ‘스펀지’의 MC, KBS 뉴스9 13대 여성 앵커 등 자리를 맡으며 얼굴을 알렸다. 2012년 퇴사 후 프리랜서를 선언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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