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는 마이크로 SD카드에 근거리 무선통신(NFC) 칩을 통합한 ‘스마트 SD’를 개발했다. (사진제공: LG유플러스)

모바일 결제‧신용카드‧저장 등 기능도 다양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앞으로 스마트 SD카드 하나만 휴대전화에 꽂으면 메모리 저장 기능은 물론 신용카드, T-머니 교통카드 등의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U+)가 개발한 ‘스마트 SD’ 덕분이다.

LG유플러스가 마이크로 SD카드(플래시 메모리카드)에 근거리 무선통신(NFC) 칩을 통합한 ‘스마트 SD’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 SD는 NFC를 이용한 무선 송수신 기능은 물론, 직접회로(IC) 칩에 기반을 둔 보안 및 플래시(Flash) 메모리 기능을 갖춘 제품이다. 이 카드를 휴대전화 및 스마트폰의 마이크로 SD 홈(슬롯)에 끼우면 신용카드, 멤버십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 SD에 탑재된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을 활용해 편의점 등의 대금 간편 지급과 애플리케이션(앱) 구매 및 현금카드 등을 이용한 모바일 결제도 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정보 확인 및 이력 조회, 근거리 데이터통신 등이 가능해 생활의 편의성을 대폭 높여줄 것이라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또한 모바일 티켓팅, 모바일 도어락, 티머니 교통카드 충전 및 잔액조회, 기기 간 정보 이동, 앱이나 콘텐츠 저장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어 고객의 실생활에 깊숙이 파고들 것으로 전망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NFC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인프라를 확대하고 모바일 환경에서 보안 및 금융결제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제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NFC 기능을 USIM 칩에도 기본 탑재해 연내 상용화 예정인 4G LTE에서 컨버전스 서비스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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