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 소방방재학과 하태현 교수가 선진국의 재해구호제도 및 사례를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제공: 우석대학교 소방안전학과) ⓒ천지일보 2019.11.13
우석대학교 소방방재학과 하태현 교수가 선진국의 재해구호제도 및 사례를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제공: 우석대학교 소방안전학과) ⓒ천지일보 2019.11.13

자원봉사 전문 역량 강화에 초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우석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지난 7일 완주군자원봉사센터에서 ‘제2차 완주군 재해구호 자원봉사과정 연수’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완주군은 2019년 2월에 이어 두 번째 재해구호 자원봉사자 양성과정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우석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완주군 자원봉사센터가 공동 주관으로 완주군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재난구호 기초이론과 위기관리 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우석대는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기관’에 선정돼 재해구호 과정, 자원봉사 과정, 보수교육과정, 재난심리 회복과정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김윤태 평생교육원장은 “재해구호 자원봉사자가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교육으로 재난구호 이재민 발생 시 현장지원에 필요한 기본적인 재해구호 역량을 갖춘 자원봉사자를 양성하기 위해 지자체 단위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과정은 재해구호 자원봉사자과정으로 재난구호 자원봉사자로서 기본업무 수행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기초이론 학습을 통한 재난관리 기본지식을 함양하고, 실습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향상시키게 된다.

공하성 교수(우석대학교 소방방재학과 학과장), 윤춘택 교수(전북자원봉사센터), 김유성 교수(우석대학교), 하태현 교수(우석대학교 소방방재학과), 배선장 교수(우석대학교 소방방재학과 산업체 전문교수, ISO국제심사원협회 사무총장) 등이 강의와 실습을 진행했다.

우석대 관계자는 “이번 자원봉사자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통해 현장활동 실무, 유간기관 협력체계 강화와 재해구호 정보공유뿐 아니라 교육수료생 커뮤니티를 형성해 재해구호 전문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재해구호 전문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피해자뿐 아니라 자원봉사자의 심리안전까지 지원하는 그런 체계적인 교육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는 2018년 행정안전부의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기관’에 호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평생교육원을 중심으로 소방방재학과와 간호학과 등이 참여해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전라북도 등 자치단체 구호담당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재해구호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우석대 평생교육원은 2013년부터 행정안전부 기업재해경감 활동 전문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기업 재난관리사 과정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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