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원유철 북핵외교안보특위 위원장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북핵외교안보특위-국가안보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2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원유철 북핵외교안보특위 위원장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북핵외교안보특위-국가안보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25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보수대통합추진단장으로 내정된 원유철 의원이 13일 페이스북에 “권성동 의원께서 원유철은 유승민과 신뢰관계가 없어서 통합추진단장으로 적절치 않다고 하셨다”며 “제가 소통과정에서 신뢰관계가 없었더라면, 두 달 동안 물밑에서 유 대표의 변혁 측과 소통의 역할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권 의원이 황교안 대표에게 보수통합추진단장으로 원 의원이 적합하지 않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데 대한 반박의 내용이다.

원 의원은 “오히려 황 대표의 의중을 잘 아는 사람을 내심 원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권 의원 말씀은 우리 당이 보수통합, 야권통합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잘 이뤄내야 한다는 충정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원 의원은 “보수통합, 야권통합은 국민이 가라고 하시는 길”이라며 “반드시 가야 할 길이다. 그 길을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리고 우리는 함께 힘을 모아 가야 한다”며 “가는 길이 험난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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