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찬석 의원(더민주당․용인8)이 12일 열린 행감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19.11.13
고찬석 경기도의회 의원이 12일 열린 행감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19.11.13

광주하남․이천․여주․평택․안성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일본 방사능 누출사고 등으로 수입산 식재료에 대한 불안감이 높으며, 학교급식 식재료 원산지 표시제 준수와 더불어 ‘질 좋은 식자재 사용’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급식을 위해 노력해 달라.”

고찬석 의원(더민주당․용인8)이 12일 열린 행감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2018년 경기도 각급학교 식자재 클레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중량미달, 속이 썩거나 시들고 무름, 덜 익거나 당도가 떨어지는 등 총 1만 8000여건이 해당됐다”며 식자재 관리에 관한 전반적 현황을 질의했다.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는 12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이천교육지원청, 여주교육지원청, ․평택교육지원청, 안성교육지원청과 관내 각급 학교에 관한 주요 업무를 보고 받았다.

교육지원청별로는 광주 426건, 하남 292건, 이천 370건, 여주 313건, 평택 947건, 안성 284건으로 클레임 건수가 가장 많은 평택은 안성에 비해 3.3배 이상 차이가 났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질의했다.

현행 교육부 ‘학생건강증진 정책방향’에서는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를 사용’할 것을 권면하면서, 식재료 유해·하자 물품 납품업체의 경우 ▲월 2회 이상 확인서를 제출하거나 ▲식품위생법령 등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경우 계약기간 만료 후 3개월 이상 공급입찰 참여를 제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경우 1년간 참여를 제한하고 있다.

각 교육지원청에서 각급학교의 식자재 및 납품업체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해 대부분의 교육지원청은 제대로 된 답변을 내놓지 못했으며 추후 확인해 개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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