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경. (제공: 전북도청) ⓒ천지일보 2019.11.13
전북도청 전경. (제공: 전북도청) ⓒ천지일보 2019.11.13

출입 인원과 차량 철저히 통제

차단 방역 위해 소독 강화 조치

[천지일보 전북=신정미 기자] 전북도가 지난 5일 부안 동진강 일원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시료에 대해 환경과학원 정밀검사 결과 저병원성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로 최종 판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해당 지역에 설정했던 방역대는 해제했으나 차단 방역 강화를 위해 검출일로부터 7일간 해당 지역에 소독 강화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AI 발생위험이 없어질 때까지 가축 방역상황실 24시간 연락체계 가동, 철새도래지 주변 매일 소독, 오리 농가 사육 제한(48호) 시행, 거점소독초소 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물샐 틈 없는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도 관계자는 “축산농가에도 야생조류에서 AI 항원이 검출되고 있는 위험한 시기인 만큼 출입 인원과 차량에 대해 철저히 통제해야 한다”며 “농가 진출입로와 축사 주변에 충분한 생석회를 도포하고 매일 축사 내·외부를 소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축사별 장화 갈아신기와 축사 출입 전 소독 등 차단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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