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서울교대 독학사칼리지)
(제공: 서울교대 독학사칼리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교육대학교 독학사칼리지가 지난 11일부터 2019년 신입생 수시 2차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교대 독학사칼리지는 2년간 수업을 통해 독학사 학위취득시험을 3단계까지 면제받고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함과 동시에 편입영어를 함께 공부해서 2년 후에는 명문대 3학년으로 진학할 수 있는 교육기관이다.

2년의 재학기간 중 1년 반 동안은 수업을 통해 독학사 학위취득시험을 3단계까지 면제받는다. 마지막 학기에는 4단계 시험 대비과정이 진행된다.

학교 관계자는 “독학사 4단계 시험은 전국 평균 합격률이 50% 미만에 그치지만 서울교대 독학사칼리지는 합격률이 99%에 달한다(2014년 기준)”면서 “종합해 보면 2년간 시험 한 번만 통과하면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셈이다. 자격증과 시간제 수업, 독학사 시험 등을 병행해 학위를 취득하는 학점은행제에 비하면 훨씬 간편하고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이동열 입시 전문가는 “학사편입은 영어 한 과목만으로(이공계 영어+수학) 학생을 선발한다. 영어에 강한 강남학생들에게는 최고의 진학수단이라고 평가받는다. 하지만 다른 교육기관에서는 실력이 낮은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는 경우가 많아서 수업이 효율적이지 못한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서울교대 독학사칼리지의 편입영어 수업은 학생 개개인의 실력에 맞춰 A-B-C-D 네 개의 클래스로 진행된다. 자기의 수준에 맞춰 공부하니 기초가 부족한 학생이라도 2년 후에는 명문대 편입에 성공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출 수 있으며, 실력이 뛰어난 학생이라면 마음껏 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서울교대 독학사칼리지는 전공수업과 편입영어 수업 외에도 다양한 학습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독학사칼리지를 졸업하고 명문대에 진학한 선배들이 주기적으로 후배들을 지도하는 ‘튜터링’과 학습지도 전문가가 상주하며 학생들의 올바른 공부방법 및 학교생활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학습클리닉’이 있다.

학교 관계자는 “재학생의 70%이상이 매년 인서울 명문대로 진학하고 있다. 입학생들의 평균 성적이 4~6등급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같은 진학률은 높다”고 전했다.

서울교육대학교 독학사칼리지 2차 수시모집은 오는 12월 8일며, 수시모집 합격자에게는 1월부터 특강이 무료로 제공된다. 고교 졸업자나 동등학력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입학전형에서 내신이나 수능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