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12일부터 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은 벼를 포함한 공공비축미를 매입하고 있는 가운데 조규일 시장이 이날 정촌면 소곡마을을 찾아 매입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1.12
진주시가 12일부터 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은 벼를 포함한 공공비축미를 매입하고 있는 가운데 조규일 시장이 이날 정촌면 소곡마을을 찾아 매입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1.12

공공미 매입 총 12만여 포대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12일부터 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은 벼를 포함한 공공비축미를 매입하고 있는 가운데 조규일 시장이 이날 정촌면 소곡마을을 찾아 농민들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은 40㎏ 기준 산물벼 2만 9963포대와 건조벼 8만 8780포대 등 총 11만 8743포대, 새일미·영호진미 2가지 품종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수확기 전후에 태풍 피해를 입은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저품질 쌀 유통을 막기 위해 피해벼 희망물량 전체를 매입한다.

시는 공공비축미 매입대금으로 40㎏ 포대당 3만원의 중간정산금을 농가에 우선 지급해 농가의 부담을 줄인다. 피해벼는 공공비축미보다 1만원 적은 2만원을 지불한다. 중간정산금과 차이가 나는 금액은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을 반영해 연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이날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농업여건이지만 생산자, 농업단체, 진주시가 합심하면 부강한 농촌을 만들 수 있다”며 “매입 관계자들은 농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공공비축미 검사·매입은 오는 12일 정촌면 소곡마을과 남부농협창고를 시작으로 내달 4일까지 진주지역 17개 읍면동, 250여곳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진주시가 12일부터 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은 벼를 포함한 공공비축미를 매입하고 있는 가운데 조규일 시장이 이날 정촌면 소곡마을을 찾아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1.12
진주시가 12일부터 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은 벼를 포함한 공공비축미를 매입하고 있는 가운데 조규일 시장이 이날 정촌면 소곡마을을 찾아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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