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명수122주년 기념판 (제공: 동화약품) ⓒ천지일보 2019.11.12
활명수122주년 기념판 (제공: 동화약품) ⓒ천지일보 2019.11.12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동화약품은 창립122주년을 맞이해 에코패션 브랜드 플리츠마마(PLEATS MAMA)와 콜라보레이션한 ‘활명수’ 기념판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생명을 살리는 물’ 활명수가 버려지는 자원에 새 생명을 부여하는 업사이클링 브랜드와 함께한 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플리츠마마는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폴리에스터 원사 리젠(Regen)을 이용해 가방을 제작하는 패션 브랜드다.

활명수122주년 기념판은 활명수를 상징하는 색상과 플리츠마마 가방 고유의 주름 모양이 어우러진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병 라벨에는 활명수 브랜드 색상인 초록색과 동화약품의 심볼인 접선 모양의 패턴을 감각적으로 덧입혔고 동화약품과 플리츠마마의CI(Corporate Identity)는 주름 모양의 테두리 안에 넣었다. 또 친환경 제품 케이스에는 동화약품의 부채표 로고를 떠오르게 하는 빨간색의 플리츠마마 가방 이미지가 활용돼 케이스 손잡이를 잡으면 가방을 든 것 같은 모습이 연출된다.

활명수 기념판은 2013년 첫 출시 후 매년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 콘텐츠, 브랜드 등과 협업해 제작해 왔다. 지난해에는 패션브랜드 게스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활명수 기념판 판매수익금은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의 일환으로 물 부족 국가의 식수 정화, 우물 설치, 위생 교육 사업 등을 지원하는 활동에 기부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네팔 다일렉 지역에 안전한 식수 공급 및 위생 시설 설치를 지원했다. 122주년 기념판의 판매수익금 역시 사회공헌활동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활명수와 플리츠마마의 만남은 가치소비에 관심을 갖는 젊은세대와 소통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활명수의 브랜드성을 이어 나가기 위한 나눔 실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해 활명수의 부채표 로고를 형상화한 플리츠마마의 한정판 니트백 역시 출시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활명수와 동화약품CI의 대표 색상인 초록색과 빨간색 2가지 컬러가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며 이번달 중 플리츠마마의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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