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에서 28일 브릭스 정상들이 손을 잡고 있다. 왼쪽부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프 푸틴 러시아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 (출처: 뉴시스)
일본 오사카에서 28일 브릭스 정상들이 손을 잡고 있다. 왼쪽부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프 푸틴 러시아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 경제 5개국으로 이루어진 브릭스(BRICS) 정상회의가 13∼14일(현지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다.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브릭스 정상회의가 브라질에서 열리는 것은 2010년과 2014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정상회의에는 개최국 브라질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 등 브릭스 정상들이 모두 참석한다. 

브릭스 5개국은 전 세계 인구의 약 40%, 전 세계 경제 성장의 절반을 차지하며,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브라질 외교부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경제, 생산 활동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 다자주의 확대,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 개혁 방안 등에 관해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베네수엘라와 볼리비아 등 남미 국가에서 최근 벌어진 사태에 대해 브릭스 정상들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 사퇴로 혼란 상태에 빠진 볼리비아 문제와 브릭스 신개발은행(NDB) 확대 문제 또한 정상회의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