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호 도의원 “학교건물에 샌드위치 패널 제대로 조치해야”
신민호 도의원 “학교건물에 샌드위치 패널 제대로 조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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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취약 학생 이용 시설 대책 필요
최근 학교 매점 화재도 샌드위치 패널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의회 신민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6)이 12일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 건물에 대한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신민호 의원은 “최근 목포 한 고등학교 매점에서 불이 나 학생과 교사 등 13명이 유독성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는데 매점 건물이 샌드위치 패널로 된 건물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샌드위치 패널 해소 추진현황을 학교시설 통합정보시스템에 입력하고 화재예방대책을 수립해 중점관리하고 지속해서 점검하도록 공문이 여러 차례 시달됐지만, 해당 학교에서는 제대로 조치하지 않았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또 “1999년 화성 씨랜드 화재사고로 유치원생 19명과 인솔교사 4명 등 23명이 사망했고, 2014년 경주 미우나리조트 붕괴로 참가 학생 10명이 사망하는 등 100여명이 부상을 당했는데 이들 건물은 샌드위치패널 구조였다”며 “대형사고 이후 청소년 수련시설 관련 제도가 보강됐지만, 여전히 드라이비트, 샌드위치 패널과 같은 건축자재를 사용한 시설물을 수련시설로 허가·등록하고, 화재 안전성 확보를 위한 상급기관의 기능 보강 권고에 대해서는 등한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청소년 수련시설의 안전사고 예방이나 안전 분야 부패행위 근절을 위해 6개 시·군 11개소의 안전관리 실태 표본 감찰 결과에서도 화재 안전성 미비 등 41건이 적발돼 청소년의 수련시설 안전관리가 여전히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민호 의원은 “학교건물과 학생들이 이용하는 수련시설의 화재 안전성 확보를 위해 유독가스가 발생하는 건축자재는 불연재로 교체하도록 지침이 내려졌지만, 일선 학교와 관계시설에서는 여전히 안전불감증을 가지고 있다”며 “학생들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안전 무시 관행을 버리고 모든 학교가 안전문제만큼은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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