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U+카카오내비’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제공: LG유플러스) ⓒ천지일보 2019.11.12
LG유플러스가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U+카카오내비’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제공: LG유플러스) ⓒ천지일보 2019.11.12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유플러스가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협력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딘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모빌리티와 ‘U+카카오내비’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월 양사가 체결한 ‘5G 기반 미래 스마트 교통 분야 서비스’ 협력 MOU 이후 내놓은 1호 서비스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와 LG유플러스 알뜰폰(MVNO)을 쓰는 LTE 및 5G 고객들은 앞으로 U+카카오내비 이용 시 제로레이팅을 적용받게 된다. 약 1400만 고객이 모바일 데이터 이용료를 부담할 필요없이 언제든지 내비게이션 서비스 사용이 가능해진다.

이번 제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의 품질을 주기적으로 향상시키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용자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 원내비를 이용하고 있던 고객은 업데이트만으로도 앱이 전환되며 구글플레이 또는 원스토어에서 U+카카오내비를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 U+카카오내비의 가장 큰 특징은 카카오T 플랫폼을 이용하는 일반 이용자, 택시기사, 대리기사를 통해 구축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1분 단위의 빠르고 정확한 길안내’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한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보다 정확한 예상 소요 시간을 알려주고, 미래 운행 정보 기능을 탑재해 최대 1년까지 미래 특정 시점의 교통 정보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2담당 문현일 담당은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의 첫걸음을 내딛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협력 사업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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