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천지일보 2019.11.12
부산시. ⓒ천지일보 2019.11.12

6개국 7개 도시 방문 대장정 마무리

아세안 원정대와 현지 크리에이터가 만든 색다른 홍보

특별정상회의 및 부산 홍보 위한 팸투어 초청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지난 11일부터 15박 17일간의 일정으로 아세안 6개국 현지에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홍보하는 아세안 원정대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이 기간에 현지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해 만든 영상을 일반에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 영상물은 ‘맨주사의 이기 아세안이다이!’라는 제목으로 시는 지난 8일 부산시 유튜브 B공식채널에서 첫 공개 했다. 앞으로 약 20여 편이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영상에는 아세안 유학생으로 구성된 아세안 원정대가 태국 방콕, 캄보디아 프놈펜, 베트남 호치민, 싱가포르 등 아세안 6개국 7개 도시를 방문해 각국의 정치·경제인, 크리에이터들을 만나 교감하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대하는 해외 현지의 생생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부산시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알리기 위해 지난달 ‘아세안 원정대’를 꾸려 아세안 국가를 직접 방문해 홍보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둔 오는 13~17일 현지에서 만난 유명 인플루언서를 부산에 초청해 유튜브로 정상회의를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10월 아세안 원정대는 아세안 6개국 방문 시 만났던 주요 인사 중 7명을 선정했고 이들을 부산으로 초청,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인 ‘팸투어’와 연계해 글로벌 도시 부산의 모습을 알린다.

선정된 아세안 주요 인플루언서 7명에는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출신의 유튜버, 댄스가수, 배우, 변호사 등 다양한 직종의 유명인사가 포함돼 있다.

특히 한국 음악 예능 프로그램인 엠 넷(M net)의 ‘너의 목소리가 보여(너목보 시즌 5)’에 출연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말레이시아 출신 가수 버나드 코어(Bernard Kwo)도 참여한다.

인도네시아판 최수종, 하희라 잉꼬부부 격인 드위 사소노 패밀리도 함께한다. 남편 드위 사소노(Dwi Sasono)는 인도네시아 국민배우로 현재까지 TV· 영화 60여 편에 출연했으며 아내 위디 물리아 (Widi Mulia Sunarya)는 배우 겸 가수로 에이비 쓰리(AB Three)그룹 멤버이다.

이번 아세안 주요 인플루언서 부산 초청 일정은 감천문화마을, 남포동 비프광장, 용궁사 등 명소 방문과 포장마차 식사, 황령산 야경 투어, 찜질방 체험 등 부산을 다채롭게 느낄 수 있도록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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