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전경. (제공: 전북도교육청) ⓒ천지일보 2019.11.12
전북도교육청 전경. (제공: 전북도교육청) ⓒ천지일보 2019.11.12

기관별 놀이 정책 공유·협업 논의

아동의 놀 권리 증진 방안을 모색

[천지일보 전북=신정미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전주교대 황학당 광장에서 ‘함께 보고, 나누고, 놀아보자’를 주제로 2019 놀이 공감한마당을 개최한다.

도교육청이 전주시(시장 김승수), 세이브더칠드런(사무총장 정태영)과 손잡고 청소년 놀이 공간 조성학교, 학교 자율선택과제(놀이 활동) 학교 중심으로 아동과 교원, 학부모, 자치단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1부에서는 전북교육청과 전주시, 세이브더칠드런 업무담당자를 중심으로 기관별 놀이 정책을 공유하고 진행 방향과 협업 방식을 논의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전북도 교육감, 전주시장,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과 아동 3명이 참여한 가운데 놀이에 대한 공감 토크를 진행하고 학교 놀이환경개선사업에 관한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학교 놀이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하는 학교의 사진 및 내용 전시와 함께 놀이밥퍼(전라북도교육청 학부모 놀이활동가), 사회연대, 영세이버 등 각 기관별 놀이 활동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놀이는 성장의 원동력이다. 아이들은 놀면서 배우고 사회성을 키우며 세상을 체득한다”며 “놀이 정책에 대한 공유 및 논의를 통해 아동의 놀 권리 증진 방안을 모색하고 함께 놀아보는 시간을 통해 놀이에 대한 공감을 증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지난 2017년부터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학교에 놀이 우호적인 공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학교 놀이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왔다. 아이들이 학교 안에 자신들만의 놀이 공간을 직접 디자인하고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가 놀 권리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놀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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