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11일 아마존 글로벌 셀링사업 킥오프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경북도) ⓒ천지일보 2019.11.11
경북도가 11일 아마존 글로벌 셀링사업 킥오프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경북도) ⓒ천지일보 2019.11.11

아마존과 글로벌 셀러 육성
도 우수상품 수출확대 지원
미국 온라인 시장 진출확대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가 11일 경북경제진흥원에서 한국 아마존 글로벌 셀링과 함께 ‘경북도·아마존 글로벌 셀링사업’ 킥오프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전우헌 경북도경제부지사, 이성한 한국 아마존 글로벌셀링 대표를 비롯해 300여명의 학생, 일반인, 소상공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품 판매 최신동향, 글로벌 상거래 플랫폼인 아마존에 대한 소개와 성공사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와 한국 아마존 글로벌 셀링이 함께하는 이번 사업은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사업으로 아마존 셀러 양성을 통해 국내제품의 아마존 상품 판매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아마존 글로벌 셀링사업은 ▲아마존 글로벌 셀러 육성 교육 ▲경북도 상품 품평회 ▲판매경진대회인 ‘경상북도․아마존 밀리언 셀러 챌린지’로 크게 3파트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달부터 내달까지 진행되는 아마존 글로벌 셀러 육성 교육은 아마존 소개에서부터 입점절차, 제품등록, 물류배송, 광고, 수출통관까지 아마존을 통한 상품 판매 전 과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도 상품 품평회는 내년 1월 열릴 예정이며 전국의 아마존 셀러들에게 아마존에 판매할 경북도 상품을 소개하는 것으로 경북도의 우수상품을 알리는 홍보의 장이됨은 물론 경북 상품의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셀링사업의 하이라이트인 아마존 판매 경진대회는 ‘아마존 밀리언셀러 챌린지’라는 이름으로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 간 진행된다.

전국대회로 개최되며 신규 아마존 셀러와 기존 아마존 셀러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신규 셀러의 경우 글로벌 셀링에 관심이 있는 학생, 주부, 직장인 등 아마존 셀러 계정이 없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기존 셀러의 경우 2019년 상반기 아마존 매출 합이 1만 달러 이하인 아마존 셀러 계정 소유자면 신청 가능하다

이성한 한국 아마존 글로벌 셀링 대표는 “경북도와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온라인 수출을 꿈꾸는 모든 사람이 지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세계 어디서든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우헌 경제부지사는 “이번 경북도·아마존 글로벌 셀링사업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제품이 세계를 누빌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특히 아마존 ‘원예(gardening)’ 부문 톱 10에 오른 영주의 호미와 같은 많은 지역의 우수 상품이 새롭게 발굴돼 판매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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