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스마트 도서관. (제공: 남구청) ⓒ천지일보 2019.11.11
광주시 남구 스마트 도서관. (제공: 남구청) ⓒ천지일보 2019.11.11

내년 상반기 오픈 목표… 국비 등 1억 3천만원 투입
정부 주관 ‘U-도서관 서비스 지원 사업’ 2연속 선정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주민들의 독서 생활화와 도서관 이용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내년에 스마트 도서관 2호점을 선보인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0년 U-도서관 서비스 지원사업’ 공모에서 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돼 내년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관내에 두 번째 스마트 도서관 개관을 준비 중이다.

남구는 지난 2018년에 실시된 ‘2019년 U-도서관 서비스 지원사업’에 이어 이 분야 공모사업에서 2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국비 등 사업비 1억 3000만원을 투입해 유동인구가 많으면서 도서관 등 교육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스마트 도서관 2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스마트 도서관 2호점 구축 사업은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남구는 내년 상반기 오픈을 위해 2020년 1월에 국고보조금 교부 신청을 한 뒤 2월에 설치 장소를 확정할 계획이다.

또 2020년 6월에 스마트 도서관 2호점을 설치한 뒤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스마트 도서관 2호점이 문을 열게 되면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무인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어 독서문화 진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 관계자는 “스마트 도서관 2호점이 구축되면 생업 등의 이유로 도서관 이용에 어려움이 따랐던 직장인을 비롯해 학생 등 다양한 주민들에게 편리한 도서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면서 “스마트 도서관 구축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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