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흐린 날씨를 보인 27일 오전 서울역버스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흐린 날씨를 보인 27일 오전 서울역버스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7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농업인의 날’인 오늘(1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은 곳에 따라 비가 내리다가 늦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에 따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으며, 오후 3시쯤부터 갤 것으로 보인다.

경기남부와 충남북부는 아침까지, 강원영서남부·충북북부·경북북서내륙은 낮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전날(10일)부터 내리던 비는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오전 9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강원 영서·충청도·서해 5도·울릉도·독도(11일 오후 6시까지) 10~40㎜ ▲강원 영동·전라도·경상도 5~20㎜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대전 9도 ▲대구 9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부산 13도 ▲춘천 7도 ▲강릉 10도 ▲제주 16도 ▲울릉도·독도 1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대전 16도 ▲대구 18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부산 19도 ▲춘천 15도 ▲강릉 18도 ▲제주 19도 ▲울릉도·독도 15도 등이다.

강풍도 예상된다.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황사 및 국외 미세먼지의 유입으로 남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호남권과 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3.0m, 남해 앞바다 0.5∼2.0m, 동해 앞바다 0.5∼2.5m로 예보됐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1.0∼4.0m, 남해 1.0∼4.0m, 동해 2.0∼4.0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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