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나 돌너왈드(Joanne Doornewaard) 신임 주한 네델란드 대사가 지난 8일 순천시를 방문해 허석 순천시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11.11
요아나 돌너왈드(Joanne Doornewaard) 신임 주한 네델란드 대사가 지난 8일 순천시를 방문해 허석 순천시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11.11

순천시와 협력, 네덜란드에 한국정원 조성 희망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순천시가 요아나 돌너왈드(Joanne Doornewaard) 신임 주한 네델란드 대사가 지난 8일 순천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전임 로디 엠브레흐트 대사 후임으로 부임한 돌너왈드 대사는 허석 순천시장과 만나 네델란드와 순천의 인연을 이야기하며 앞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돌너왈드 대사와 허석 시장은 간담회에서 ‘2022년 네델란드 알미르 원예박람회’와 순천시에서 추진 중인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교차정원을 조성하는 방안과 순천만국가정원 내 네덜란드 정원에서 문화행사 개최, 선진 화훼기술의 이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요아나 돌너왈드 대사는 세계적으로 농업 분야에 명망이 높은 와게닝겐 농업대학을 졸업한 농업과 정원, 화훼분야에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대사 신임장 제정식 전에 순천시를 방문해 순천과 우호 협력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허석 시장과 돌너왈드 대사는 오찬 후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하기 전에 순천시가 운영하는 ‘온누리 자전거’를 타면서 순천시와 교류를 희망하고 있는 네덜란드 알미르시가 인구 20만의 전원도시로 세계 제일의 자전거 동선 시스템을 가진 도시로 알려져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허석 시장은 “논의된 사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네덜란드와 우호적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싶다”며 “네덜란드의 선진 화훼기술을 받아들여 순천이 최고의 정원 도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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